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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일병 휴가 때 만난 여친과 상병 휴가 때 결혼"(인터뷰)

아웃사이더 "일병 휴가 때 만난 여친과 상병 휴가 때 결혼"(인터뷰)

발행 :

김미화 기자
가수 아웃사이더 / 사진제공=오앤오 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웃사이더 / 사진제공=오앤오 엔터테인먼트


"일병 휴가 때 처음 만난 여자친구와 상병 휴가 때 결혼했어요. 하하"


래퍼 아웃사이더(신옥철·33)가 특별했던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멋쩍게 웃었다.


아웃사이더는 4월 5일 4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방송활동을 펼친다. 아웃사이더는 컴백을 앞두고 30일 스타뉴스와 만나 자신의 새 앨범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최근 좋은 소식이 있었다. 지난 2012년 3월 결혼식을 올린 아웃사이더는 결혼 4년 만인 지난 9일 딸을 얻었다. 그는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된 후 삶에 변화가 생겼다"라며 말했다.


아웃사이더는 "일병 휴가 때 소개로 아내를 처음 만났다"라며 "군인 신분이다 보니 전화로 주로 데이트를 했고 아내가 면회를 오거나 휴가 나오면 만나면서 데이트를 했다. 만나다 보니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병 휴가 때 나와서 결혼식을 올렸다. 군대라는 곳이 단절돼 있다보니 사람을 더욱 간절하게 만든 것 같다. 군인이다 보니 안정적인 것을 원했고 무조건적인 내 사람이 필요했다"라며 "그렇게 갑자기 군인 신분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웃사이더는 군대에서 주는 결혼식 특별 휴가와 상병 정기 휴가를 합쳐 군 복무 중 신혼여행까지 다녀왔다. 발리와 싱가포르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곧바로 부대에 복귀했다.


그는 "신혼여행 다음 날 바로 부대에 돌아가 훈련을 받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라며 "지금 생각해 보면 아내는 오죽 힘들었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휴가 때 만나서 휴가 때 결혼했는데 지금 이렇게 재미있게 잘 살고 있다. 돌아보면 당시 아내가 결혼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고맙다. 갑작스럽게 군대에서 결혼하다 보니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알리는데도 서툴렀다. 딸을 얻고 아빠가 되고 보니 그런 것들을 돌아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부모님도 군대 간 아들이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충격받으셨다. 그런데 당시는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안 보인 것 같다.(웃음) 아내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 의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데뷔 13년째를 맞이하는 아웃사이더는 '외톨이',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등을 통해 속사포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에는 총 17곡의 트랙이 담겨 있으며 보컬리스트 이은미, 이수영, 화요비, 나비,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피고 지는 날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가슴 안에 존재하고 있는 고독감과 꿈에 대한 애환을 담은 곡이다.


아웃사이더는 오는 4월 3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 신곡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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