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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프린스 여동생 "유언장 없다"..3400억 유산관리자 지정 요구

故 프린스 여동생 "유언장 없다"..3400억 유산관리자 지정 요구

발행 :

김미화 기자
故 프린스 / AFPBBNews=뉴스1
故 프린스 / AFPBBNews=뉴스1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세계적 팝스타 고(故)프린스(Prince Rogers Nelson)가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이하 현지 시각 기준) 미국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그동안 프린스의 친여동생 타이카 넬슨은 프린스가 공식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이카는 미국 미네소타 카버 카운티 지방 법원에 공증 된 서류에는 그의 유언장이 없다고 전하며 "나는 유언장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생전에 두번 결혼 후 이혼한 프린스는 배우자도, 자식도 부모도 없다. 이에 유언장이 없다면 그의 재산은 미네소타 주의 상속법에 따라 남아있는 형제들에게 돌아간다.


고 프린스의 여동생 타이카는 본인 외에 살아있는 5명의 이복 남매를 상속자로 리스트에 올렸다. 그리고 자신을 고 프린스의 재산문제와 관련 된 특별 유산관리자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린스의 자택 및 스튜디오와 그의 음원 저작권 음반 수익 등을 합한 자산은 약 3억달러(3천4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 재산은 그의 형제자매들이 나눠 갖게 된다.


미네소타주는 가족 간의 재산 분쟁을 막기 위해 친형제와 이복형제가 똑같이 재산분할을 하라고 법으로 지정하고 있다.


프린스가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가운데 3400억 재산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 과연 그의 천문학적 재산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갈지 주목된다.


한편 1958년생인 프린스는 지난 2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프린스는 1978년 1집 '포 유'(For You)로 데뷔한 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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