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일대일 랩 배틀을 통해 서로를 향해 살벌한 디스전을 주고받은 래퍼 레디, G2가 실제로는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레디, G2는 18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화보 인터뷰를 통해 '쇼미더머니5'에서 일대일 랩 배틀 맞대결에 나서 선보인 디스전에 대해 "실제로 우리는 친하다"라고 말했다.
레디와 G2는 현재 하이라이트 레코즈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다. 레디와 G2는 '쇼미더머니5'에서 각각 YG, AOMG 팀에 소속돼 일대일 랩 배틀 미션에서 맞붙으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레디와 G2는 "원래 회사 분위기가 서로 놀리고 웃고 떠드는 분위기"라며 "배틀에서도 평소에 놀리던 소재를 그대로 썼다"고 답했다. 레디는 "G2는 그냥 무대에서 멍 때리고 있었던 것 뿐인데 방송에서 심각하게 비춰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디는 '쇼미더머니5' 참가 이유에 대해 "이 기회가 아니면 이름을 알리기에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소속사에 무조건 참가하겠다고 말했다"며 "출연 덕분에 수많은 래퍼를 알게 됐고, 자이언티 쿠시 형과 같이 작업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G2는 '쇼미더머니5' 무대에서 가사를 계속 까먹은 이유에 대해 "방송 출연 도중 맹장 수술을 했는데 그 뒤로 멘탈이 흔들렸던 것 같다"며 "누군가가 나 때문에 떨어져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무대를 즐겨야 하는데 긴장해서 하다 보니 더 틀렸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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