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여자친구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올림픽 응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 원더걸스의 'Why So Lonely', '씨스타 'I Like That'가 1위 후보에 올랐다.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로 1위로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너무 감사드린다"며 1위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이번 1위로 음악방송 11왕관을 차지했다. 가 최종 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1일 발표된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는 신나는 락 사운드와 기타 솔로, 화려한 스트링이 잘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여자친구가 1위에 오른 이날 '인기가요'에는 바다, FT아일랜드, 태민, 현아, 나인뮤지스A, 여자친구, 에릭남, 스텔라, 멜로디데이, 스누퍼, 소나무,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업텐션, NCT 127, 아스트로, 구구단, 다희 등이 출연했다.
신곡 '어때?'로 돌아온 현아는 자신의 곡 홍보와 함께 노래 안무를 선보이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녀는 무대에서 특유의 섹시함을 앞세워 이목을 끌었다.
또 바다는 'Summer Time'로 시원한 가창력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렸다. 업텐션은 '오늘이 딱이야'로 들을면 들을 수록 귀가 즐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내 얘길 들어봐'로 컴백한 오마이은 시원한 레게 느낌에 특유의 귀여운 매력의 조화로 앞으로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뮤지스의 유닛 나인뮤지스A는 후렴구가 중독성 있는 노래 '입술에 입술'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정규 6집 활동을 마무리 하는 FT아일랜드는 노래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로 팬들과 이별 인사를 했다.
소나무, NCT 127, 스텔라, 아스트로, 태민(샤이니), 에릭남 등도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연출했다. 소나무는 사랑에 빠진 여동생의 느낌을 담은 '넘나 좋은 것', NCT 127은 한 번 보면 빠져드는 퍼포먼스가 담긴 노래 '소방차'로, 스텔라는 슬프고 감성이 담겼지만 그룹 특유의 섹시가 담긴 '펑펑 울었어', 태민은 사랑의 아픔을 담은 노래 'Goodbye'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청량돌'로 불리는 아스트로는 태권도복을 입고 '숨가빠' 무대를 꾸몄다. 올림픽에 출연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깜짝 이벤트였고, 그룹의 매력인 청량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기에 여자친구는 '체조 요정' 손연재를 연상시키는 무대로 '너 그리고 나'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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