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가수 엘튼 존의 공연에 테러를 모의한 10대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 서부에 거주하는 19세 남성 하룬 알 사이드는 영국 시내에서 엘튼 존의 공연장에서 테러를 계획한 혐의 등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테러를 실행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무기를 구입하려 했으며 SNS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사상을 가진 이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극단주의자로 위장한 영국 MI5 요원에게 덜미를 잡히게 됐다.

하룬 알 사이드는 지난해 9월로 예정됐던 엘튼 존의 콘서트 현장과 런던 시내 옥스퍼드 거리를 테러 목표로 설정하고 자살 폭탄과 기관총으로 공격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하룬 알 사이드는 체포되기 직전 "영국이 무고한 시리아인들을 죽이는 걸 어떻게 참을 수 있나"라고 발언하기도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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