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이특 김희철 신동 예성 은혁 최시원 동해)가 '블랙수트'로 여전한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면모를 더했다.
슈퍼주니어는 6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컴백 앨범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 활동을 재개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블랙 수트' 음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블랙 수트'는 자유로운 스윙 브라스 리듬과 절제된 멜로디가 더해진 마이너 팝 장르 트랙.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 수트를 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으로 표현했다. '블랙 수트'가 담긴 이번 앨범은 덴마크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 최연소 우승 이후 첫 데뷔 앨범 'Show the World'를 통해 덴마크 차트 1위에 오른 유명 아티스트 겸 작곡가 마틴 호버그 헤데가어드가 참여했으며 멤버 희철, 동해, 은혁 등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심플한 사운드가 '블랙 수트'의 시작을 알렸다. 다소 댄디한 느낌의 파티를 배경으로 멤버들과 참석자들의 세련된 분위기가 여러 테이블이 엎어지면서 혼란스러워지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뮤직비디오에 담겼다. 멤버들 모두 각자의 캐릭터로 등장, 뮤직비디오에서 나름대로 멋진 연기를 선사했다.
'블랙 수트'는 점차 사운드에 파워가 더해졌고 보컬의 스케일도 크게 가져갔다. 예성 등 주요 보컬 멤버들의 안정적인 음색과 은혁을 중심으로 한 칼 군무는 이전 앨범에서 선사한 슈퍼주니어가 전한 그림과 다르지 않았다. 나이는 더 들었지만, 특유의 관록은 여전했다.
한편 반려견 논란으로 이번 기자회견을 비롯한 모든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최시원 역시 남다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슈퍼주니어 정규 8집 앨범 'PLAY'는 '음악을 재생하다', '신나게 놀다'라는 의미를 함께 가졌으며 언제 재생해도 들을 수 있도록 대중성을 고려한 트랙과 슈퍼주니어만의 유쾌함이 더해진 트랙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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