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대에 태어난 가수 사무엘(Samuel)이 90년대 감성에 도전했다.
사무엘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EYE CANDY'를 발매했다.
지난 앨범 'SIXTEEN'에서 소년다운 모습을 선보였던 사무엘은 약 3개월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규 1집 'EYE CANDY'는 사무엘이 소속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부터 메인 프로듀서 마부스, 차쿤 등 모든 프로듀서들이 총력을 기울여 탄생한 앨범이다.
타이틀 곡 '캔디'를 비롯해 'Never Let U Down', LOVE LOVE LOVE' 등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자랑하는 10개 트랙으로 채워졌다.
타이틀 곡 '캔디'는 용감한 형제와 프로듀서 이현도의 Talkbox 참여로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노래는 시작부터 90년대 감성이 가득하다. 그러나 멜로디 라인은 여느 아이돌의 노래처럼 세련됐다. 눈앞에 있는 여자를 사탕에 비유한 달콤한 가사가 돋보이는 후렴구는 중독성이 넘친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반전 있는 몸매
키는 작지만 비율이 Good so perfect
애교 넘치는 말투로 내 이름 부를 때 나는 녹네
아이스크림처럼 날 깨워주는 목소리 달콤한 너의 입술이
내 거란 게 난 너무 행복해 사랑스러운 네 눈빛이 날 미치게 하지 My bebe
Girl U're my eye candy 널 보고만 있어도 내 눈이 달콤해져
My eye candy
Oh baby 널 꽉 깨물고 싶어
널 사랑하고 싶어 넌 나의 달콤한 캔디
Oh baby 널 꽉 깨물고 싶어
네가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아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매력적이다.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사무엘을 90년대 감성으로 꾸몄다. 특히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영상 중간중간 등장하는 영화 '비트'를 연상케 하는 씬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콘셉트는 2002년생 사무엘에게는 어렵고 낯선 장르였을 것이다. 쇼케이스 중간중간에 나왔던 H.O.T '캔디'나 영화 '비트'도 모른다고 답했던 사무엘이다.
앨범 준비과정에 대해 사무엘은 "90년대 유행했던 뉴잭스윙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고 연습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2002년생 사무엘이 표현한 뉴잭스윙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솔로 아티스트의 기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식스틴'에 이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사무엘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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