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지난 여름 논란을 일으켰던 흑인 노예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인 시카고 WGCI 107.5에 출연해 "그 노예 발언이 사람들의 기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제대로 사과한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 여기서 내가 마음 아프게 한 사람들에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5월 TMZ 라이브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예는 선택이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400년이나 있었는데 다 본인 책임이다"라는 발언을 했으며, TMZ측의 밴 라탄은 "솔직히 말하자면 실망스럽다. 혐오스럽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상처받았다"고 즉석에서 받아쳤다.
카녜 웨스트는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이런 발언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 (양극성장애)때문이며 주변에 이익만 노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사과와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얼마나 많은 흑인들이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는지 알았다며 새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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