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뉴스공장' 이지영 교수 "방탄소년단, 빌보드 점령..한국어라 더 대단"

'뉴스공장' 이지영 교수 "방탄소년단, 빌보드 점령..한국어라 더 대단"

발행 :

이슈팀 이원희 기자
방탄소년단. / 사진=스타뉴스(김휘선 기자)
방탄소년단. / 사진=스타뉴스(김휘선 기자)


세종대 이지영 교수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관련해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미국 빌보드를 점령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7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인터뷰 제2공장' 코너에서는 세종대 이지영 교수가 참석해 '두 번째 1위 방탄소년단,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 교수는 'BTS 예술혁명'의 저자이자 철학과 영화미학 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이 교수는 "나도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히며 "퍼포먼스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봤을 때 방탄소년단만 한 가수가 없다. 가사 등 메시지 측면에서도 방탄소년단은 5년 동안 꾸준히 발전했다. 누가 써준 가사를 그대로 노래만 했다면 이런 성장을 거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가사의 연속성, 뮤직비디오를 보더라도 음악적인 성장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돌 가수'라는 선입견을 깨고, 저 같은 세대들도 그들의 가사와 노래에 공감한다"며 "방탄소년단이 모든 곡을 직접 작사하고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는 점에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2일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Answer'로 빌보드 200 두 번째 1위 등극'의 기사를 보도했다. 올해 초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1위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케이팝 가수일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로 2개의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1년에 두 번 빌보드 1위에 오른 가수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프랭크 시나트라 등 세계적인 가수들만이 해낸 업적이다. 방탄소년단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교수는 방탄소년단의 곡이 영어가 아닌 한국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년에 2번 연속 빌보드 1위에 오른 것은 역사상 19번째다. 방탄소년단 이전의 18명의 가수들은 일명 '레전드급' 가수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이들보다 더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가수들은 미국이나 영국 출신으로 같은 영어권이기 때문에 대중들이 쉽게 접한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언어권은 그렇지 않다. 특히 미국 라디오는 보수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흔치 않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라디오에서 그들의 노래가 나온 지 1년 만에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