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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인터뷰]'솔로' 소유의 도전 #댄스 #라틴 #프듀48 #씨스타

[★FULL인터뷰]'솔로' 소유의 도전 #댄스 #라틴 #프듀48 #씨스타

발행 :

윤상근 기자
가수 소유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유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유(26, 강지현)가 10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소유의 첫 솔로 앨범이 될 'PART.2 [RE:FRESH]'는 소유가 그간 씨스타 및 솔로 활동을 하며 쌓아간 여러 가수로서 행보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앨범이 될 것 같다. 소유는 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마주하고 이번 앨범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며 덤덤하게 '변화'와 '도전'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PART.2 [RE:FRESH]'는 지난 2017년 12월 발표한 'PART.1 [RE:BORN]'과는 다른 색깔의 음악성을 지녔다. 소유는 먼저 이 앨범에 대해 "앞선 앨범에서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들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내가 들려드리고 싶은 곡 담았다"고 강조했다.


타이틀 곡 제목은 '까만 밤'이다. '까만 밤'은 밤이 주는 묘한 설렘 속에서 취한 듯 물들어가는 사랑의 감정을 '까만 밤'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고, 라틴 장르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리듬과 비트 등이 어우러져 소유만의 새로운 음악성을 완성했다.


인터뷰에 앞서 소유는 '까만 밤'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군무와 소유의 늘씬하고도 탄탄한 몸매가 야릇하게까지 돋보였던 솔로 독무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댄스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소유는 "댄스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올해 초였고 음악적 영감은 최근 다녀온 칸쿤에서의 흥과 에너지가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좀 더 완성도 있게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서 곡을 정하는 데도 오래 걸렸고 수정도 많이 했고요. 댄스 역시 씨스타 활동을 할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죠. 씨스타 활동 때는 섹시하지만 파이팅 넘치는 안무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저만의 춤 선도 살리고 퍼포먼스에 있어서 여러가지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소유는 "뮤직비디오 촬영은 힘들었다. 댄서들도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든 춤이 많았다"면서도 "그럼에도 모두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다"고 말을 이었다.


"씨스타 '기브 잇 투 미' 촬영 때만 해도 소품이 많았어요. 화장도 세고 화려했다면 이번에는 심플한 느낌이 강해요. 뭔가 옷도 딱 떨어지는, 몸매 선을 살리는 옷들로 구성했죠."


소유는 여행지로 향했던 칸쿤 현지인들의 라틴풍 스타일 음악을 보며 라틴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고 이를 위한 선택은 바로 라틴이었다.


소유는 자신의 몸매 관리에도 이전과는 다르게 신경을 썼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 몸 관리도 평소 루틴과 다르게 만들었어요. 20대 초반 때는 근육이 커져도 예뻤는데 지금은 커지기만 하면 핏이 어울리는 옷만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 하루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다음 날은 필라테스를 하면서 이완, 수축 운동을 번갈아 했고, 스트레칭도 더 많이 했어요."


가수 소유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유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유에게 이번 앨범만이 도전과 변화를 불러일으키진 않았다. 바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출연 역시 소유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이었다. 소유는 멘토 역할로 '프로듀스 48'에 합류하며 많은 것을 배웠음을 전했다.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는 출연을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부담이 됐고 아직 제 위치가 그럴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공부를 할 때도 예습과 복습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공부를 하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떠올리며 '프로듀스 48'에 도전하게 됐어요. 연습생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친구들에게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저 역시 연습생 생활을 통해 경쟁을 거쳐 데뷔를 했고 그 데뷔라는 것이 얼마나 간절한 지를 알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주려 했어요."


'프로듀스 48'에서 소유는 '팩트 폭행 선생님'으로 불렸다고. 소유는 이에 대해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안 하면 결국 나중에 후회만 남게 된다. 그래서 더 독하게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이면서 "매우 어린데도 조언을 스펀지처럼 잘 흡수하는 친구들이 더 예뻐 보였고 나 역시 내 예전 모습을 떠올리며 느끼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가수 소유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유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10년 씨스타 멤버로 데뷔한 소유는 효린, 다솜, 보라와 함께 섹시미와 건강미를 두루 갖춘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팀 해체와 함께 각자의 길을 가게 됐고 소유와 효린은 솔로 가수로, 다솜과 보라는 연기, 예능 등 여러 분야를 걸쳐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소유에게 최근 씨스타 멤버들과의 근황도 함께 물어봤다.


"올해 4월까지는 주기적으로 만났어요. 모두 작품도 쉬고 있었고 저 역시 앨범 준비를 했기에 시간이 좀 있었고 효린 언니만 앨범 활동 때문에 살짝 바쁘긴 했거든요. 이후 최근에는 보지는 못하고 연락만 하고 있어요."


소유는 "씨스타로 활동했을 때는 멤버 모두 다 성향이 달랐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모두 달랐고 그러면서도 왁자지껄 하며 파이팅이 넘치는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금 솔로 활동을 준비하면서 가장 좋은 건 내가 하고 싶은 음악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외롭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인기 가수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곡들로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OST 넘버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소유는 '음색 여신'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소유는 아티스트로서 나름대로 욕심도 갖고 있었다.


"제 음색이 좋다는 것에 대한 여러 수식어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소유가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고 하나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많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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