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필이 별세한 외조부, 작곡가 고 김인배를 애도했다.
김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김인배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많이 감사하고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빨간 구두 아가씨'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고 김인배는 지난 6일 오후 86세를 일기로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필은 고 김인배의 외손자로, 고 김인배는 2014년 김필이 Mnet '슈퍼스타K' 시즌6에 출연했을 당시 카메라 앞에 서서 외손자인 김필을 응원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1932년생인 고 김인배는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 작곡가로도 그 명성을 떨친 고 김인배는 '빨간 구두 아가씨', '보슬비 오는 거리', '그리운 얼굴'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무려 400여 곡을 작곡하고 2500여 곡의 편곡에 참여했으며, 평생 트럼펫을 손에서 놓지 않았을 만큼 열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고 김인배 작곡가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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