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루피가 '쇼미더머니777' 이후 솔로가 아닌 듀오로 활동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근 듀오가 없어 듀오로 멋지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루피는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린 루피 & 나플라 새 싱글앨범 'Woke Up Like This'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루피는 '쇼미더머니777' 이후 듀오를 결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 "'쇼미더머니777' 전부터 결정했던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루피는 이어 "결과는 우리가 듀오로 활동을 결정하는데 전혀 영향이 없다. 최근 슈프림팀이나 다이나믹듀오처럼 듀오로 활동하는 멋진 음악을 보여주는 팀이나 프로젝트가 없다. 그래서 우리가 듀오로 활동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어 설명했다.
그러면서 루피는 "신곡 'Wake Up Like This'는 저와 나플라가 듀오를 결성했다는 것을 알리기도 하는 노래다. 새벽에 일어나서 느꼈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 저희는 힙합에 메시지나 철학을 담는 것보다는 분위기와 바이브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앞으로 음악의 방향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루피와 나플라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Woke Up Like This'를 발매한다. 'Woke Up Like This'는 매일 눈 뜬 뒤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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