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승리(29·이승현)의 성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으며 클럽 '몽키뮤지엄' 운영 당시 자금을 횡령한 정황도 포착돼 추가로 입건됐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가수 승리를 둘러싼 의혹들을 파해쳤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승리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성접대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 또, '몽키 뮤지엄'의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뉴스데스크 측은 가수 승리의 단톡방에는 승리가 클럽 아레나의 자리까지 지정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성접대를 지시하는 내용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 고위 관계자는 "조사한 사람들 가운데 네 다섯명의 여성이 포함돼 있으며,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촬 관계자는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장소는 단톡방에 적힌 클럽 아레나 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있지만 정확한 장소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확인 중이다. 누가 성매매를 알선했고, 접대 대상이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라며 "당초 성접대 의혹을 불러 일으킨 술자리뿐만 아니라, "여러 모임을 전체적으로 들여다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뉴스데스크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함께 '몽키뮤지엄'의 법인 자금 수 천만원을 빼린 혐의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가 이 돈을 어떤 목적으로 빼돌렸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뉴스데스크는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총경은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고 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윤 총경은 작년 승리로부터 빅뱅 콘서트 티켓 3장을 받았고, 승리 역시 매니저 등을 통해 티켓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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