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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新멤버 강인 "촬영·유포 아냐", 로이킴 "귀국 후 조사"[종합]

단톡방 新멤버 강인 "촬영·유포 아냐", 로이킴 "귀국 후 조사"[종합]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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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30)의 몰카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 단체방 멤버로 새롭게 지목된 강인(34)과 로이킴(26·김상우)가 입장을 밝혔다.


먼저 강인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강인이 정준영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은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다"고 강인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었다.


앞서 강인은 정준영이 불법으로 촬영한 여성들의 영상을 공유한 휴대전화 단체 대화방 멤버로 지목받은 바 있다. 지난달 MBC '뉴스데스크'가 정준영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K씨와 J씨, 모델 L씨를 정준영 대화방 멤버라고 이니셜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서 정준영과 함께 출연 독일에서 촬영한 강인과 정진운, 모델 이철우를 보도에 나온 연예인들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세 사람을 향한 관심 또한 높아졌지만 SJ레이블을 비롯한 소속사들과 아티스트 모두 침묵을 지켜왔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또한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라고 이틀 만에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 단톡방'에 있던 가수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여기서 언급된 가수 김씨가 로이킴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이에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에 대해 직접 들은 것이 없다"며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있다.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전한 경찰은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아니면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단순히 돌려본 이들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힌 만큼 로이킴 또한 영상을 직접 촬영했는지와 카카오톡 단체방에 유포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소 반듯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로이킴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한 타격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번 범죄 혐의와 관련된 단체방은 총 23개이며, 총 16명이 1:1 또는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 중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것은 7명이며, 단순히 돌려본 이들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준영은 지난달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으며, 지난달 29일 오전 기소 의견으로 서울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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