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봄이 2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다. 오랜 공백에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결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박봄에게 힘을 보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박봄은 5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re: BLUE ROSE'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리패키지 앨범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마마무 휘인 등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지난 3월 새 앨범 'Spring'(봄)과 함께 8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박봄은 타이틀 곡 '봄'으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와 아이튠즈 11개국 K팝 송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컴백 행보를 펼쳤다.
마약 등 각종 논란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터라 박봄의 몸과 마음은 많이 망가져 있었고,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 큰 결심이 필요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 특히 다시 노래를 하고 싶다는 박봄의 마음이 무대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며 박봄은 스스로 '봄'을 다시 찾았다.
이처럼 오랜 공백에도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박봄은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 이번 앨범에는 마마무 휘인을 비롯해 그의 친언니이자 유명 첼리스트 박고운 등이 참여했다.
특히 박고운이 참여한 곡은 박봄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던 '봄'의 발라드 버전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박봄은 박고운의 연주와 피아노 반주 위에서 노래하고 있다. 특유의 음색으로 부르는 '봄'의 발라드 버전은 원곡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앨범 'Spring'(봄)이 박봄의 컴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박봄의 매력과 음색, 그리고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집중했다.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스코티 김 대표는 "이번 신곡의 경우 대중들이 많이 궁금해하셨던 공백기를 가지며 느꼈던 박봄의 생각과 감정 등이 담겨있다. 또한 박봄의 매력과 음색을 살리려고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봄은 올해에만 최소 3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오래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월드투어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팬들과 만나려고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