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신곡 '유엔 빌리지'를 통해 강렬함이 더해진 로맨틱 감성을 발산했다.
백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City Lights'는 10일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됐으며 타이틀 곡 'UN Village'(유엔 빌리지) 뮤직비디오도 백현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 오픈됐다.
'UN Village'는 백현의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R&B 장르의 로맨틱 러브송. 그루브감 있는 비트와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신예 프로듀서 Leon과 dress가 작업했으며 유엔 빌리지 언덕 위 연인과 함께 달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시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취재진에 처음 공개된 'UN Village'는 강렬한 비트와 함께 시작됐다. 백현은 무대에서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진지한 눈빛을 발사하며 점점 노래에 심취해갔다.
템포는 빠르지 않은 가운데 멜로디는 백현이 그간 발표했던 음악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느낌으로 채워졌다. 백현은 군무 없이 홀로 특유의 몸 동작과 함께 자신만의 음색을 소화했다. R&B 스타일의 곡이었지만 그루브한 느낌이 곡 감상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에 더해 뮤직비디오는 신곡의 트렌디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감각적인 영상으로 제작됐다. 흑백 컬러 배경 속에 등장한 백현은 무대에서처럼 비트에 몸을 맡기고 흔들었다. 듣는 이들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할 만한 비트임에 분명했다.
한편 백현은 오는 12일 KBS 2TV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UN Village'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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