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효신이 잇따른 사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박효신과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사무실 인테리어를 위해 보도된 고소인을 고용한 적도, 인테리어 공사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사 비용을 청구받은 적 또한 없다.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날 제기된 사기 혐의에 선을 그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박효신이 지난 2016년 새 소속사를 꾸리는 과정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했지만, 2회 이상 재공사를 요구해 생긴 추가 공사비용 수천만 원 가량을 지불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효신은 또 다른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뒀던 상황. 이에 그의 거듭된 사기 혐의 소식은 충격을 줬다. 박효신은 지난 6월 말 사업가 A씨에게도 사기 혐의로 피소 됐다.
A씨는 "박효신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전속계약을 미끼로 자신이 타고 다닐 2억 7000만 원 상당 벤틀리 차량과 모친이 탈 6000만 원 상당 벤츠 차량, 14000만 원 상당 손목시계 및 현금 5800만 원 등 총 4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며 "하지만 다른 회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고소 이유를 들었다.
당시에도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은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또한 "박효신 아티스트는 현재 예정돼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아티스트가 예정된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효신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러버스: 웨어 이즈 유어 러브?'(LOVERS: where is your lov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다음은 10일 발표한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금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박효신 아티스트와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사무실 인테리어를 위해 보도된 고소인을 고용한 적도, 인테리어 공사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사 비용을 청구 받은 적 또한 없습니다.
따라서 본 건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며, 박효신 아티스트와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위 고소내용 파악과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행위에 대하여 강력하고 엄정한 법적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6월 28일 발표한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글러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습니다.
박효신 아티스트는 현재 예정되어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아티스트가 예정된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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