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2019 AMAs)'에서 ▲페이보릿 듀오·그룹 팝·록 부문(Favorite Duo/Group) ▲올해의 투어(Tour Of The Year) 부문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 2년 연속으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올해의 투어(Tour Of The Year) 수상 소감으로 "투어와 함께 한 멋진 한 해였다. 세계 각국에서 정말 많은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투어는 끝났지만, 자신을 사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그 메시지는 영원히 곁에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페이보릿 듀오·그룹 팝·록 부문(Favorite Duo/Group) 수상 소감으로는 "정말 감사하다. 중요하고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직접 축제의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고 곧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저희는 6년 반 동안 활동해왔고, 그 기간 동안 많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미 여러분이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줬고, 전 세계에서 보내주는 사랑과 응원 없이는 정말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높은 곳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 사랑을 여러분께 돌려드린다. 감사합니다 아미"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수상 소감으로는 "정말 감사하다.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아서 정말 황홀하다. 투어로 인해 시상식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 했다. 미국에서 마지막 투어에서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특별한 시상식에 저희를 위해 투표를 해주셔서 아미에게 정말 너무나 감사하다. AMA 시상식에도 감사드린다"라며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수상에 음악 평론가 김영대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BTS의 AMAs Favorite Pop/Rock Duo or Group 수상. 이 상이 제정된 1974년 이래 비영어권 아티스트로서는 최초. 전체 부문을 살펴봐도 비영어권의 수상은 역사적으로 미국 대중음악 문화의 일부인 라틴 음악과 히스패닉 계열 뮤지션뿐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룹 BTS의 수상은 역사적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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