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혼설 등 자신의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던 가수 양준일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양준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양준일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요리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양준일은 앞치마를 입고 팔짱을 낀 채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마스크를 쓰고 다른 사람들이 식탁 위에 올려놓은 음식들을 바라보고 있다.
양준일은 게시글에 "오랜만에 불날 뻔 했어요"라고 적었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지난 3월 재조명됐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서 시작된 이혼, 재혼, 딸 관련 루머에 대해 입을 열고 "결혼은 했었다. 하지만 내 딸은 아니다"라는 말로 의혹을 해명했다.
양준일은 방송에서 "예전에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았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데 어떻게 숨기나"라며 "결혼한 사실은 모두가 안다. 그걸 어떻게 거짓말을 하고 어떻게 숨기냐. 올해 3월에 누군가가 '양준일이 딸과 전 부인이 있고 지금 고생하면서 살고 있다'는 글을 썼다"라고 직접 언급했다. 양준일은 또한 전 부인의 인터뷰에 대해서도 "전 부인에게 '나는 너를 숨겨주려고 한 건데 네가 인터뷰를 했다면 그건 네 선택이다'라고 했다. 또 지금의 아내가 결혼 이력을 모른다는 소문도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구구절절 설명(해명)하는 게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팬들도 내게 '오빠 흔들리지 마라, 한 마디도 하지 마라, 결혼 몇 번을 했든 상관이 없다'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추가 폭로를 이어갔으며 가족 사기, 박정희 전 대통령 일가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양준일 소속사는 "지난 7일 방송에서 양준일의 진실한 내면을 다 보여드렸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라면서도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법률자문단과 상의할 것"이라고 짧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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