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아이돌 밴드 클릭비 출신 김상혁(37)이 송다예와 이혼 조정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는 "사생활이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하면서 결혼 1년 4개월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상혁 소속사 케이이엔엠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의 이혼 조정 합의와 관련해서는 사생활이라 아는 바가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상혁은 앞서 지난 4월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송다예와의 이혼 조정 절차를 밟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2019년 4월 결혼에 골인했으며 이후 MBC '라디오스타', TV조선 '아내의 맛' 등을 통해 신혼 생활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코엔스타즈는 "김상혁은 최근 배우자와의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코엔스타즈는 특히 폭행설 등 이들의 이혼 사유를 둘러싼 루머 등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이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상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잘해준 거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고 당시 출연하던 SBS 라디오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도 "라디오를 통해 직접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떼고 "남편으로서 모든 부분에서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 불찰이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울먹이기도 했다.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 1집 앨범 'Click-B'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예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 등으로 한때 자숙의 시간을 보냈었다. 송다예는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쇼핑몰 CEO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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