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병아리 소리→사극 연기 '다재다능 멋지다웅'

가수 임영웅이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지난 21일 공식 유튜즈 채널을 통해 '[임영웅] 영웅이는 배가 고파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임영웅이 모델로 활약 중인 청년피자 화보 촬영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정장부터 남친룩까지 다양한 착장으로 각양각색의 화보 콘셉트를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렉스턴 첫 광고를 찍을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라며 광고 모델로 처음 나섰던 때를 잠시 회상하기도 했다.

15분 가량의 영상에서 더욱 눈길을 끈 건 임영웅의 다양한 재능들.

임영웅은 촬영 쉬는 시간 실제 같은 병아리 소리를 흉내 내 눈길을 모았다. 임영웅은 "옛날에는 보조 앞니 두 개가 안쪽으로 났었다. 그 사이로 휘파람 소리를 기가 막히게 냈다. 그런데 교정하고 나서 휘파람이 안 불어지더라. 다시 찾느라고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오랜 만에 보는 친구들이 병아리 소리를 잘 내내고 물어보면 안된다고 개인기를 잃었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이날 '호통 연기'로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했다.

갑자기 "부끄러운 줄 아시오"라며 사극 연기를 한 임영웅은 "진짜 연기에 관심도 없고 몰랐는데 이병헌 '광해' 연기를 보고 따라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 이병헌 배우가 진짜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임영웅은 계속해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의 의수 연기를 해보고, "당장 침소부터 옮겨보시오" 등 사극 대사를 따라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려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스케이트보드에 올라 균형을 잡거나 눈으로 보지 않고 테니스라켓으로 테니스공을 통통 튀기는 재능도 보여줬다.

임영웅은 이날 영상에서 장시간의 촬영과 다양한 헤어, 착장 변화에도 지치지 않고 임하는 등 CF계 대세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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