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추돌사고'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검찰 송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박수영, 29)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리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리지는 지난달 18일 밤 10시 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 가던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리지의 차량에는 동승자가 없었고 택시 기사도 승객 없이 혼자 운전하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리지는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지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지는 2010년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뱅' '샴푸' '너때문에'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했고,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로도 활동하며 만흔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8년 팀을 떠나 박수아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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