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1년 8개월 만에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이하 '뷰민라')가 오는 26~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인 뷰민라는 개막을 앞두고 철저한 방역 관리에 한창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주최사 민트페이퍼의 운영방안에 따르면, 올해 '뷰민라'는 평소와 달리 스탠딩존 없는 단일무대에 거리두기가 적용된 전석 지정좌석제로 펼쳐지고, 장시간 일정을 고려하여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의 일부를 분리한 후 푸드존으로 사용하며, 최근 대기 불안정으로 급변하는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입장 전 모든 관객에게 우의를 미리 제공한다.
모든 관객은 공연장 입장 전 체온 측정과 QR 체크를 진행하고,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키트를 통한 자가진단키트를 마쳐야 공연장으로 이동 가능하다. 이 키트를 사용하는 것은 국내 공연 중 '뷰민라'가 최초이다. 이를 위해 공연장 인근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은 대형 방역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민트페이퍼 측은 "올해 뷰민라는 전례 없는 공연인 만큼 낯설고 불편한 규칙이 많을 수 있다.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만큼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현장 기본방역수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하였다.
올해 뷰민라는 헤드라이너인 '폴킴', '소란'을 필두로 양일간 출연하는 '데이먼스 이어', 'SURL', '솔루션스', '정준일', '페퍼톤스', '이하이', '예빛', '스텔라장', 'Colde', '호피폴라', 'N.Flying', '데이브레이크' 등 총 14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