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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도, '미우새'서 '남해의 아들' 인기 입증.. "뜨거운 호응"

나상도, '미우새'서 '남해의 아들' 인기 입증.. "뜨거운 호응"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남해의 아들' 나상도가 특별한 공연으로 남해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저녁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트로트 가수 나상도가 출연했다. 나상도는 남해의 한 마을에서 모내기 작업을 도우러 온 박군, 이상민, 김준호를 반갑게 맞았다.


박군은 "상도 형은 9살 때부터 경운기를 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나상도는 이앙기,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에 대해 능숙하게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상도는 직접 이앙기를 몰며 농부의 자태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나상도와 박군, 이상민, 김준호는 함께 모내기에 나섰다. 이상민은 거머리를 발견하는 등 '불운의 아이콘'으로 폭소를 안겼다. 일을 마친 네 사람은 마을 회관에서 새참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나상도의 아버지는 아들이 가수하겠다고 서울 갔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나는 처음에 음악한다고 해서 음악을 공부하는 줄 알았다. 가수하는 줄 모르고. 판만 내면 대박나는 줄 알았는데 고생을 그때부터였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나상도의 아버지는 "내가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게 없었다. 안타까웠다. '때가 아닌가 보다'하고 기다린 지가 17년이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나상도는 "서울 생활 처음 할 때 너무 힘드니까 부모님께 밤에 울면서 전화한 적도 있다. 저는 울고 털어버리면 괜찮은데 부모님은 계속 걱정하시니까 어느 순간부터 그런 얘기를 아예 안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다"라고 덧붙이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색다른 비대면 콘서트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상민은 "여기까지 왔으니까 비대면으로 노래 한 곡씩 해드리고 가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마을 이장님이자 나상도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아 비대면 공연을 펼쳤다. 나상도는 자신의 히트곡 '벌떡 일어나'를 열창하며 흥을 발산했다. 나상도의 노래가 나오자 주민들은 일제히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최근 나상도는 신곡 '살아지더라'를 발매했다. '살아지더라'는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어떻게든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통해 지쳐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나상도는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어떤 곡이든 자신의 노래처럼 소화한 나상도는 '변신의 귀재', '1등 직진남', '팔색조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나상도는 신곡 '살아지더라'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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