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6 (Even of Day)가 새로운 감성으로 돌아왔다.
5일 오후 DAY6의 첫 유닛 DAY6 (Even of Day)의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라이트 쓰루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DAY6가 데뷔 5년 만에 결성한 첫 유닛 DAY6 (Even of Day)는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3인으로 구성됐다.
원필은 "열심히 만든 새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다. 여름하면 생각나는 신나는 곡은 물론 여름 밤에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다. 어디서 들어도 좋은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영케이는 "셋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자신있게 추천한다. 비주얼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많은 준비했다"고 전했다.
도운은 "열심히 준비한 좋은 앨범으로 왔으니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2020년 8월 발매한 유닛 앨범 '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로 듣는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했다. 새로운 음악 색을 칠해 준비한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로 리스너들의 취향을 다시 한번 강타한다.
도운은 "관통을 주제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일상 속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원필은 "저와 영케이 형이 전곡 작사·작곡을 맡았다. 저희의 음악적 색과 감성이 담겨 있다. 지난 타이틀곡이 뭉클한 감정선을 전했다면 이번에는 강렬한 사운드 임팩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케이는 "지난 앨범에서 제가 베이스를 쳤는데 이번에는 일렉트로닉 기타를 쳤다. 전체적으로 사운드의 크기가 커졌고 가사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소개했다.
도운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떼창 포인트가 있고 사운드가 커졌다. 공연을 염두에 두고 곡을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완전체 앨범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를 발매한 데이식스는 두달 반 만에 유닛 앨범을 발매하며 빠르게 컴백했다.
이에 영케이는 "음악 작업은 계속했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원필은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멤버들도 만족한다. 빠르게 준비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도운 역시 "새로운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직관적인 제목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녹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강렬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처연한 감성의 노랫말이 색다른 감상을 선사한다.
원필은 "90년대 음악은 지금과는 다른 고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 음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존재하고 매력적인 것 같다. 저희에게 90년대 음악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라고 생각한다.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이 90년대 사운드로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원필과 술 한잔 기울이며 대화를 많이 했다. 이번 앨범 자체에 집중해서 어떻게 끌어나갈지에 대해 얘기했다. 작업할 때 원필의 감을 굉장히 믿는 편이라 이번에도 믿고 갔다"고 원필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원필 역시 "영케이와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보니 작업할 때 굉장히 편하다. 숙소에서 둘이 한 잔 하며 가사를 썼던 게 재미있던 기억 중 하나다. 영케이가 가사 정리를 잘해서 내가 생각나는 것들을 얘기하면 너무 좋게 정리해줘서 신기하고 시너지가 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공감가는 음악으로 '믿듣데'라는 수식어를 얻은 데이식스. 영케이는 "믿고 들어준다는 수식어는 우리가 만드는 것도, 판단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음악을 만들 뿐이고 듣는 분들이 좋게 들어주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도운은 "항상 우리 형들의 노력을 믿고 있고 팬 분들이 좋은 기운을 주신다. 이번에도 '믿듣데' 수식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드리고 싶은 건 많은 분들께 사랑과 행복을 드리고 싶다. 음악 외에도 저희의 좋은 모습으로 한 번이라도 웃게 해드리고 싶다.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저희가 보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필은 "저희 앨범을 듣고 단 한 분이라도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도운은 "저희 앨범을 통해 팬분들과 기쁨을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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