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리더이자 성악가 길병민의 팬들이 레떼아모르 첫 미니앨범을 그의 모교에 기증했다.
길병민 공식 팬카페 위드로드(With Road)는 최근 레떼아모르 첫 미니앨범 '위시'(WISH) 1146장을 길병민의 모교인 선화예술고등학교 전교생에게 전달했다.
위드로드는 "꿈을 향해 달리는 과정에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을 후배들이 이 노래를 듣고 위로와 희망을 안고 힘껏 달리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은 일찍이 짙은 호소력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국내외 음악계가 높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신예 성악가다. 2020년 한국 가곡으로 이루어진 앨범 '꽃 때' (A Time to Blossom)를 발매, 리사이틀을 개최해 전석 매진을 시켰다.
현재는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레떼아모르 리더로 활발하게 활동 중으로, 이번에 발매된 미니앨범 '위시'의 수록곡 중 '힘껏 달릴게'는 길병민이 직접 작사한 곡이다. 그의 미약했던 어린 시절의 불안함과 두려움에 무너지지 않고 성장해 온 지난 시간을 가사에 담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8일 발매된 레떼아모르의 미니앨범 '위시'는 클래식 버전과 캐주얼 버전의 두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다. 앨범 제작에 어반자카파의 권순일, 작곡가 뉴아더스, 김진환, 곽은기 등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유통사 집계에 따르면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2만3000장이 넘게 예약 판매 되었으며(7월7일 오전기준) 크로스오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선 공개된 음원 사이트에서도 앨범 수록 곡 모두 차트인을 기록하는 등 레떼아모르의 첫 미니앨범 '위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레떼아모르는 1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미니앨범 '위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위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1분 30초만에 전석 매진이 되며 레떼아모르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문완식(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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