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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기다릴뿐"vs"왜 이간질?" NRG 갈등, 상표권 논란 '파장'[종합]

"진실 기다릴뿐"vs"왜 이간질?" NRG 갈등, 상표권 논란 '파장'[종합]

발행 :

이덕행 기자
NRG '이 가수 만나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NRG '이 가수 만나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NRG 이성진에게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노유민과 천명훈이 이를 반박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성진은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애동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무속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이성진은 NRG 멤버들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성진은 "내 모토는 NRG인데 이제 자신이 없다. 팀원들과 함께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사실 따돌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성진은 "방송을 하지 않으며 기다렸다. 지켜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으니 바보가 되는 느낌이었다. 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멤버들이 나를 속상하게 했다. 감수하려 했지만 도가 지나쳤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이성진의 왕따설 고백에 노유민과 천명훈 측은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NRG를 데뷔시킨 그룹 소방차의 김태형 대표는 스타뉴스에 "이성진이 방송에서 얘기했던 따돌림 관련 발언은 사실이다. 2018년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라고 말하며 이성진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김 대표는 "NRG 데뷔 21주년을 맞이해 팬미팅을 열고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며 활동을 약속했지만 '20세기 나이트' 이후 노유민과 천명훈이 연락을 받지 않았다"며 "이들은 이성진을 제외하고 노훈수라는 팀을 결성해 NRG 활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성진 역시 노유민·천명훈 측의 반응을 접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은 없다. 진실만이 기다리고 있다"며 "10년을 반성하며 자숙하고 살았다. 욕하실 분들은 하셔도 되지만 현 상황은 이대로 침묵으로 흘러가면 안 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김태형 대표와 이성진의 단호한 태도에 노유민 역시 재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노유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연 이것이 따돌림을 받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이라고 생각하나"라며 이성진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19년 5월과 9월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노유민은 이성진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었고 이성진 역시 노유민에게 "건강이 우선"이라며 덕담을 남겼다. 이성진은 천명훈에게 연락을 해보라고 청하기도 했다.


노유민은 "왜 잘못된 정보로 멤버들 사이에 이간질 및 허위사실을 유포시키나. 성진이형 정말 잘됐으면 좋겠고 NRG 멤버 명훈이형 성훈이, 하늘에 있는 천사 환성이 5명 모두 다 잘 되고 잘 살길 바라며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는 NRG 멤버이자 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NRG의 상표권 문제도 수면 위로 떠 오르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노유민은 2019년 N.R.G(New Radiancy Group)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지만 특허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2월 28일에는 천명훈과 함께 다시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지만 또다시 거절당했다. 현재 NRG의 상표권은 김태형 대표에게 출원공고가 난 상태다.


한편, NRG는 지난 1997년 데뷔했다.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 만세'등의 발매한 NRG는 한류 1세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7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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