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보이스'가 오디오 소셜미디어 대표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달보이스는 비디오 플랫폼이 대세인 가운데 반대로 오직 소리에만 집중한 오디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달보이스는 '달보이스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전투적으로 오디오 드라마를 제작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보는 콘텐츠에 익숙한 시대흐름 속에서 역발상으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고 있느 것.
지난해 12월 공개된 12부작 뮤직드라마 '시간의 멜로디'는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폴킴, 유성은, CLC 오승희 등이 참여한 OST는 물론 여민정, 김지율, 남도형 등 국내 정상급 성우 라인업도 화려하게 구성했다. 극 배경인 홍대와 뮤지션들의 현장 소리가 생생하게 녹여져 있다.
국내 IP 제공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승 곡선을 그리며, 달보이스는 최근 1년 사이 25만 유료 회원을 끌어모았다. 스트리밍은 약 3000만 건에 이르며, 콘텐츠 플랫폼이 범람하는 시대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오디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형 플랫폼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크리에이터만 300여 명이 몰렸고, 학업, 고민상담, 일상의 모든 소리들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창구가 됐다.
달보이스의 확장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콜라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듣는 콘텐츠의 영역을 넘어 향수, 화보집, 팬시 등 오감을 자극하는 확장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달보이스 박재홍 대표는 "미디어의 발달에도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감성적 본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 더욱 소리의 가치를 높이는 전문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달보이스 오디오드라마 "시간의 멜로디" TEASER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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