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비투비 출신 정일훈의 팬들이 정일훈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선행을 펼쳤다.
한국생명의전화는 21일 정일훈의 팬들이 자살예방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팬들은 정일훈의 생일(1994년 10월 4일)을 의미하는 금액인 199만4104원을 함께 모아 '정일훈 팬 일동'이란 이름으로 기부했다.
한 팬은 "10년간 우여곡절을 함께 겪은 가수와 팬을 하나로 모을 뜻 깊은 프로젝트로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이 기부금은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고, 자살 위험에 놓인 위기자의 일상 회복을 돕는 '생명사랑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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