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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현아 "15주년 감회 새롭다..하이틴 스타일 해보고 싶었죠"[종합]

'컴백' 현아 "15주년 감회 새롭다..하이틴 스타일 해보고 싶었죠"[종합]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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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2022년 8월 치열한 컴백 대전에 합류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아는 20일 오후 4시 컴백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8번째 미니앨범 '나빌레라'를 발매하고, 1년 6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동명 타이틀 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 던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후렴구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포인트다.


앨범에는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속 시원한 메시지가 담긴 하이틴 록 'Bad Dog'(배드 독), 재치 있는 가사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Picasso & Fernande Olivier'(피카소 앤드 페르나도 올리비어), 뮤지션 선우정아와 합이 빛나는 '띵가띵가', 부드러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Watch Me'(와치 미) 등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사진제공=피네이션
/사진제공=피네이션


이날 현아는 먼저 컴백 소감에 대해 "1년 6개월이 그렇게 긴 시간이었는지 사실 실감을 못하고 있었다. 준비를 하는데 빠져있어서 실감을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하고 "이번 컴백 준비를 하는데 오랜 시간을 들였다. 어떤 곡을 들려드리면 좋을지 여러 곡들을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많은 곡들이 버려졌다. 정말 좋은 곡들과 내가 맘에 드는 곡들만 담아봤다"라고 말했다.


현아는 '나빌레라'에 대해 "단어가 순우리말이다. 나비처럼 날아서 여러분들의 마음에 사뿐히 내려앉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라며 "어느 곳에나 흔적을 남기고 싶었고 내 무대를 보고 많은 분들이 기억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앨범과 타이틀 곡을 같은 이름으로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아는 '나빌레라'의 일부 가사 부분을 싸이와 던이 선물해줬다고 언급하고 "내가 파리에 있었을 때 싸이 대표님이 '자기의 자기라고 자기 껀 아니야'라는 내용의 가사를 써서 보내주셨다. 이후 내가 어느새 침대에 엎드려 흥얼거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던에게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던은 나에 대해 너무 잘 파악을 하고 있어서 잘 표현해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현아는 '나빌레라' 포인트 안무로 '마카레나' 댄스를 응용했다고 밝히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현아는 "부담이 되거나 걱정이 됐던 부분은 딱히 없었다"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무대여서 너무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고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름에 활동하게 되면 쓰러지는 빈도가 많지 않을까 걱정은 됐는데 영양제도 챙겨 먹어서 건강에 유의했고 예전보다는 훨씬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현아는 "우린 언제나 함께 하고 있었고 떨어져 있었지만 여전히 하나라는 소소한 메시지를 연결고리로 전하고 싶다"라며 "무대에서 최대한 즐기고 싶고 오랜만에 솔로로 나섰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죄송하다. '암낫쿨'과는 다른, 상반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아는 "하이틴 스타일을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었다. '나빌레라' 앨범 콘셉트의 무드와 잘 어울린다고 회의를 했고 하이틴 스타일링을 이번에 보여드리게 됐다"라며 "전혀 부담 없이 재미있게 촬영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내 소울메이트 분들이 잘 어울리게 도와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아는 "올해 데뷔 15주년이 됐나 싶은데 많은 걸 느끼며 감회가 새롭고 엊그제 같다. 하나하나 다 디테일하게 기억이 나고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한 것 같다"라고 답하며 "앞으로도 즐겁게 살고 싶고 건강하게 무대에 서고 싶다.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 달성은 15년 동안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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