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자신의 솔로곡 'The Astronaut'을 만든 비화를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BTS 진 with 백종원'이란 제목과 함께 진의 '취중진담' 1, 2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진은 백종원과 함께 전통주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나섰다.
진은 "이번에 솔로로 신곡이 하나 나온다"고 말했고, "콜드플레이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차가운 선수?"라며 콜드플레이를 모른다고 반응했고, 진은 "콜드플레이가 곡을 줘서 제가 가사를 써서 만든 노래"라며 10월 28일 발매 전 자신의 솔로곡 'The Astronaut'(디 아스트로넛)을 들려줬다.

진은 "저는 원래 이런 밴드음악을 좋아했다"며 콜드플레이와의 인연으로 "저희 팀과 곡 작업을 한 번 한 적이 있다. 함께 곡 작업을 하고 싶어서 솔로 곡 작업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니 (콜드플레이가) 무슨 스타일, 무슨 얘기가 하고 싶냐고 물어서 레퍼런스를 보냈고 '나는 팬들에게 마음이 담긴 사랑스러우면서도 신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백종원은 "그만큼 네가 인복이 있는 거야. 그리고 네가 특히 윗사람에게 친화력이 좋아"라고 칭찬했고, 진은 "그런데 외국말로는 힘들더라. 문화도 다르니까"라며 웃었다.
진은 "너무 좋은 노래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고, 노래를 들은 백종원은 "이야 느낌 좋은데. 되게 밝아지는 노랜데"라고 호평했다. 진은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미국에 가기 이틀 전에 '영어 느낌이 별론데 한국어 가사로 다시 해줄 수 있어?'라고 했다. 원래 영어 가사가 조금 더 많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진은 "멤버들도 좋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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