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스윙스가 릴보이를 디스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스윙스는 지난 18일 지용(Xeeyon), 퀼(kweeel)과 부른 싱글 '적응'을 발매했다.
스윙스가 오랜만에 신곡을 내놓은 가운데 일부 힙합팬들은 그가 래퍼 릴보이를 디스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피해자나 약한척한 힙합 힙합 인적 없어' '넌 그냥 힙합 적이었어' '너 때문에 질 떨어졌어' '3억 정도 벌고 LOL 중독에 망해 X져 어서'라는 스윙스의 가사를 근거로 들며 릴보이를 저격했다고 추측했다.
앞서 릴보이는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9에서 우승했다. 당시 릴보이는 동료 래퍼가 자신의 랩 스타일을 저격하는 디스곡을 발표함으로 인해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밝혀 논란이 재점화된 바 있다.
이에 일부 힙합팬들은 스윙스가 '적응'을 통해 당시 릴보이의 태도를 비판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자 스윙스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디스 없었다. 오버하지 마"라며 자신을 둘러싼 추측을 간접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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