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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이 전한 이박사 근황 "여전히 공연..음악 때문에 바쁘시다"[인터뷰①]

250이 전한 이박사 근황 "여전히 공연..음악 때문에 바쁘시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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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제공=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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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250(41, 이호형)이 '뽕짝 트로트'의 1인자 이박사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250은 9일 서울 망원동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뽕' 앨범 작업 비하인드 등 여러 이야기를 밝혔다.


250은 지난 5일 발표된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지난 2022년 3월 발매한 자신의 첫 정규앨범 '뽕'으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등 종합분야 2관왕을 포함해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상과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상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한국대중음악상 역사상 일렉트로닉 장르 최초의 올해의 음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뽕'은 2022년 국내외 평단과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음반이자 250이 4년 이상의 기간 동안 준비한 끝에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으로 선보인 앨범이다.


/사진제공=BANA
/사진제공=BANA

250은 '뽕'을 작업하며 앨범의 주된 장르가 됐던 뽕짝만이 갖고 있는 매력에 대해 밝히며 자연스럽게 이박사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박사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음악 신에서 뽕짝 메들리 스타일의 '테크노 뽕짝'라는 독특한 음악성을 담은 히트곡 '몽키매직', '학교매점 출출해', '영맨'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50은 "(뽕짝은) 음악을 단 두 사람이 만든다. 이박사의 앨범은 김수일 선생님이 반주를 하고 이박사가 노래를 해서 완성된다. 동시에 서로 호흡을 맞춰가면서 노래가 끊기지 않게 하고 반주를 바꿔가면서 만들어가는, 뭐랄까 끊어가는 순간이 없어서 엄청나게 살아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꾸밈이 없고 가식이 없고, 가식이 개입이 될 순간이 없는 거다. 지금 당장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가장 솔직한 음악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250은 "이박사를 통해 뽕짝이라는 음악을 처음 알게 됐다. 이박사라는 존재는 그냥 목소리만으로 세상에 없던 장르를 통째로 만들어버린 사람이기 때문에 뽕짝 음악이라고 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사람이 이박사"라며 "누구라도 뽕짝 음악이라고 하면 이박사를 떠올릴 것"일아고 말했다.


250은 이박사의 최근 근황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에는 뵌 적이 없다. 그런데 공연은 요즘에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본인이 작사 작곡한 곡들도 많고 공연은 최근에는 인터넷으로밖에 보지 못했다"라며 "뵀을 때가 코로나 이전(4년 전)이었고 앨범 때문에 뵀다. '사랑 이야기'하고 '모든 것이 꿈이었네'라는 곡을 작업했고 그때는 사실 곡 작업 때문에 뵌건 아니었고 뽕 하면 뽕짝 앨범을 생각할 거고 뽕짝 앨범 하면 이박사를 누구나 생각할텐데 '뽕, 뽕짝, 이박사'라는 공식을 피하려고 앨범에 이박사를 무조건 빼는 것이 목표였다. 이박사와 작업을 하는 것은 너무 뻔하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 였는데 작업을 하다 보니 도저히 이박사가 아니고서는 사운드가 완성이 될 것 같지가 않아서 오랜만에 뵙기로 하고 김수일 선생님께도 연락을 드렸더니 함께 작업을 하고 계셔서 선생님께서 예전에 쓰시던 악기도 구경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악기도 가지고 오셔서 이박사도 함께 보게 됐고 미발표곡도 불러주셔서 '모든 것이 꿈이었네'가 완성됐다"라고 답했다.


"이박사 님은 진짜 음악밖에 생각을 안하시는 분이세요. 항상 바쁜 사람으로 보였어요. 음악을 해야 하니까 바쁜 사람. 음악 얘기를 해야 되고 음악을 해야 되고 노래를 해야 되고 새로운 음악도 만들어야 되니까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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