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가창..감성 극대화

가수 하현상이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에 참여한다.

1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 연출 강수연) OST 세 번째 주자 하현상의 '그대가 나에게 그러하듯'이 공개됐다.

'그대가 나에게 그러하듯'은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에 하현상의 목소리가 더해져 80년대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시키는 포크 음악이다. 도입부터 잔잔한 EP와 하현상의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담겼다. 또한 점차 쌓여가는 세션과 코러스가 감동을 자아낸다. 후반부의 풍부한 사운드는 하현상의 목소리와 함께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여운을 한층 높인다.

특히 '전하지 못했던 모든 말은 내 맘속 한 켠에 심어둔 채 / 그대를 닮아 어여쁜 꽃잎으로 가득히 피었어요'와 같은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는 극 중 백윤영(진기주 분)과 어머니 사이의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을 완벽하게 대변한다.

하현상은 지난 2018년 2월 싱글 'Dawn'으로 데뷔했다. 지난달에는 첫 정규앨범 'Time and Trace'(타임 앤 트레이스)'를 발매했다. 또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일타 스캔들' 및 영화 '드림' 등 다양한 OST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의도치 않게 1987년에 갇혀버린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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