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제이홉·뷔, '러브 유어 W' 참석"세 명의 완전히 다른 스타일에 감탄"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각기 다른 브랜드 앰버서더 매력 뽐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제이홉, 뷔(본명 김태형)가 15일 더블유 코리아(W KOREA)가 주최한 '러브 유어 W(Love Your W)'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세 멤버는 함께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가졌는데, 해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각자가 선보인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었다. 세 사람 모두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를 입고 등장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세 가지 스타일, 세 가지 매력
RM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를 입고 등장했다. 질감이 살아있는 회색 더블 브레스트 블레이저 수트에 화이트 셔츠와 다크 그레이 넥타이를 매치했다. 여기에 갈색의 반투명 안경과 금발 하이라이트를 넣은 짧은 헤어스타일로 세련된 비즈니스 룩을 완성했다.
제이홉은 루이비통(Louis Vuitton)으로 포인트를 줬다.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브라운 베이지 톤의 트위드 재킷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패턴이 들어간 베스트를 레이어드했다. 다크 그레이 팬츠와 블랙 부츠, 그리고 클래식한 루이비통 벨트로 전체적인 룩을 완성했다.
뷔는 깊은 네크라인의 화이트 러플 셔츠 위에 노란색 기하학적 패턴이 수놓아진 네이비 블루 벨벳 재킷을 입었다. 워싱 처리된 연한 블루그레이 진에 블랙 부츠를 매치하고 카르티에(Cartier) 주얼리로 포인트를 줬다.

W KOREA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세 멤버의 도착 장면을 공유하며 각자가 착용한 브랜드를 직접 태그하기도 했다.
"왕자, 부자 삼촌, CEO"…글로벌 팬들의 재치 있는 반응
해외 팬들은 세 멤버의 확연히 다른 스타일에 열광하며 재치 있는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왕자, 부자 삼촌, CEO(Prince, Rich uncle and CEO)"라는 표현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트위터를 통해 한 팬은 "회사 오피스 룩의 RM, 파티의 부자 삼촌 제이홉, 그리고 로열티 뷔"라고 묘사했고, 다른 팬은 "RM과 제이홉이 CEO 부모님 같고 뷔는 그들의 반항적인 록앤롤 왕자 아들 같다"며 유쾌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또 다른 팬은 "왜 이 의상들이 부모와 아들 느낌을 주는 거야?"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세 사람 모두 현대 왕족에서 바로 나온 것 같다. 왕인 아버지, 친절한 삼촌, 왕자 아들"이라는 댓글도 이어졌다.
'러브 유어 W'는 더블유 코리아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당신의 W를 사랑하라(Love Your W)" 또는 "당신의 가슴을 사랑하라(Love Your Breasts)"는 슬로건 아래 조기 검진을 장려하고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수년에 걸쳐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자선 및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꾸준히 이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RM, 제이홉, 뷔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수빈, 배우 전여빈, 이채민 등 다수의 셀럽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