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오늘(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격해 2025년 뜨거웠던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키키는 최근 방송된 '2025 SBS 가요대전'과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이어 오늘 '2025 MBC 가요대제전 멋' 무대에 나서 지상파 3사 연말 무대를 장식한다.
이들은 앞서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출연해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 레트로 버전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키키는 화이트 톤의 의상으로 맞춰 입어 깨끗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Y2K 트렌드를 반영해 후드가 달린 크롭 톱과 와이드 팬츠 등을 매치한 키키는 감각적인 LED를 배경으로 신비롭고 경쾌한 분위기의 레트로 버전 '아이 두 미' 무대를 펼쳤다.
특히, 키키의 레트로 버전 'I DO ME'는 자유로운 원곡에 레트로한 디스코 비트를 가미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이 더해진 통통 튀는 편곡이 '아이 두 미'의 청량감을 더해준 가운데, 키키는 젠지미와 Y2K를 결합한 '뉴트로'의 정수를 완성했다.

키키는 큰 동작, 역동적인 대형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보컬을 보여줬고, 가사가 그려지는 직관적인 안무와 제스처로 무대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곡 중반부 펼쳐진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더욱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일본어로 "여러분 모두 같이 즐깁시다"라고 외쳐 현장의 함성을 자아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키키는 데뷔곡 '아이 두 미'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른 데 이어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하며 연일 그 존재감을 펼쳤다. 국내를 넘어 다양한 해외 무대에 나서 '젠지미' 넘치는 무대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았고, 이들의 활약과 음악성을 다수의 외신에서 주목해 그 입지를 굳혔다. 이에 키키는 올해만 신인상 7관왕을 기록, 최근에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아이 두 미'로 '올해의 뮤직비디오'까지 수상하며 눈부신 행보를 이었다.
한편, 키키는 오늘(31일) 오후 8시 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5 MBC 가요대제전 멋' 무대에 나선다. 연이은 무대를 '젠지미'로 물들인 이들이 어떤 퍼포먼스로 올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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