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①에 이어.
한빈이 한국에서 맞는 특별한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베트남 출신인 그는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고 싶다는 바람부터 고향 베트남에서의 명절 추억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빈은 베트남 출신 K팝 아티스트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멋진 아티스트가 돼서 베트남에서 꿈꾸는 분들이 있으면 길을 열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 일단 내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부모님과 친구들도 함께했다.
한빈은 "베트남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부모님, 친구들이 왔었다. 거기서 되게 많이 느꼈다. 우리나라에서 무대를 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많이 느껴졌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 아니면 언제 베트남 사람이 기회가 생길까 싶었다"며 자신이 먼저 길을 열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내비쳤다.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한빈은 이제 K팝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직접 한복을 입으며 한국의 명절을 특별하게 경험했다.
한빈은 "한복은 너무 입고 싶었던 의상이었다. 베트남에서 한복 입은 분들을 보면 너무 예쁜 옷이라고 생각했다. 추석을 맞아서 입게 되니까 너무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진 많이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 팬분들한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매년 자주 입고 싶다"며 "한복 입고 화보도 찍고 싶고, 여러 장소에서 찍어보고 싶다. 특히 경복궁에 가서 찍는 걸 너무 하고 싶다"고 한복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트남의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와 한복을 입었을 때 느끼는 감정도 달랐다. 한빈은 "아오자이를 입으면 너무 베트남 사람 같고, 한복을 입으면 한국 사람 같이 느껴진다. 둘 다 다른 매력이 있는데 저한테 잘 어울려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아티스트로서 한복이 잘 어울려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베트남의 명절 '뗏쭝투'에 대한 추억도 떠올렸다. 한빈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가족과 함께 먹었던 문 케이크였다.
그는 "문 케이크가 생각난다. 그린티 차와 함께 가족들이랑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안에 고기나 콩 등 여러 재료가 들어간다. 너무 먹고 싶다"며 "베트남에 최근에 다녀왔는데 못 샀다. 너무 후회 중이다. 꼭 사서 먹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명절을 떠올린 한빈은 이번 추석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으로 가장 먼저 솔로 활동에 대한 바람을 꺼냈다.
한빈은 "솔로 잘됐으면 좋겠다. 모든 분이 지친 하루를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퍼포먼스를 보면 웃음이 날 수 있다.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차트 1위 너무 하고 싶다. 또 팬분들이랑 행복하게 건강하게 좋은 추억 많이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솔로 활동을 넘어 한빈이 그리고 있는 가장 큰 목표는 오래도록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다. 그는 "가수라는 직업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오래오래 활동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제일 큰 목표다. 제가 도움이 되는 아티스트, 보고 힘이 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 팬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한빈은 "어린 팬분들이 계시는데 '꼭 크면 형 보러 가겠다'고 했다. 나도 그분들이 크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 건강 잘 챙기면서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빈은 2026년 남은 기간에도 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했다. 한빈은 "이번 솔로 활동 잘 마무리하고, 팬분들이랑 잘 보내고 싶다. 연말 무대도 많이 하고 싶다"며 "워터밤, 대학 축제 등 연말 무대도 많이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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