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가수 이승철이 29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기념 트리뷰트 듀엣 프로젝트 앨범 선공개 헌정곡 '우리만의 이야기' 음감회에서 발언 도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6.09.29.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640/21/2026/09/2026092914100339446_1.jpg)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며 여러 감정을 쏟아냈다.
이승철은 29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데뷔 40주년 음감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이승철과 우즈가 참석해 사회를맡은 박경림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철의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선공개곡 '우리만의 이야기' 정식 음원과 본편 뮤직비디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우리만의 이야기'는 독보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닌 우즈가 대선배 이승철의 데뷔 40주년을 축하하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헌정한 자작곡.

먼저 이날 이승철은 "30주년 때만 해도 큰 감흥이 없었다. 올해 40주년 준비를 하면서 예전 일도 떠올랐고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생각했다"라며 "대학 축제 섭외도 많이 들어와서 신나고 좋다. 전국투어도 시작했고 내년 월드투어까지 공연이 50회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인연이 많이 찾아줬고 물론 팬들의 응원도 당연히 있다. 많은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김재중 웬디 잔나비 이무진 등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한 우즈에 대해 "우즈가 준 곡을 듣고 울었다. 만나기 전에도 눈여겨 봤는데 우연히 만난 술자리 이후 날 아부지라 부른다. 우즈 아버지가 나와 동갑이시고 우즈 아버지가 제 오랜 팬"이라며 "너무 가슴 떨리고 제 인생의 역사적인 날"이라고 답했다.
이에 우즈는 "제 아버지도 (아부지라고 부르는 걸) 부러워하실 것이고 이 순간도 부러워하실 것"이라며 "많은 생각을 하며 곡을 썼고 40주년에 맞춰봤다. 우리 목소리로 위로가 된다면 우리만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썼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데뷔를 19세 때 했고 30살만 되도 은퇴 또는 내려오는 걸 생각하고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라며 다소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성대결절도 걸렸고 성대플립 수술도 받았고 한달 동안 묵언수행도 했다"라며 "노래를 쉬지 않는 것이 목 관리를 하는 법이고 목의 감각을 꾸준히 유지하려 한다. 노래하면서 무대 위에서 항상 '오늘만 같아라. 레전드가 아닌 곁에 있는 현역 가수가 되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승철은 "부활 데뷔 이후, 솔로 데뷔하고, '네버엔딩 스토리'가 다시 나오고, 지금까지 왔는데 오늘 또 다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며 "되돌리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손주도 생기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승철의 40주년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숨소리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무의식적으로 내 노래를 부르게끔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내 최애곡은 '희야'다. 나를 있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우즈도 이날 대선배를 지켜보며 "내게 큰 의미가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셨고 데뷔 이후에도 인간적으로 닮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오래 노래하고 싶은데 항상 반짝이는 선배님을 보며 존경스러웠고 듀엣 제안이 왔을 때 스케줄이고 뭐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나 역시 내 노래를 안 들어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지금보다 4배 이상 팬들에 대한 사랑이 이 곡이 담겼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은 최근 방송된 KBS 2TV 2026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이승철의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THE VOICE : LEE SEUNG CHUL'은 YES24 티켓 차트에서 각 지역 공연이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대중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승철은 오는 11월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40주년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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