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올게"…방탄소년단 진, 콜롬비아 ARMY에 약속 'Vamos a volver'




방탄소년단 BTS 진Jin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현지 스페인어 표현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두 번째 공연에서는 "다시 돌아올게"라는 약속을 남겼다. 이틀간 이어진 진의 콜롬비아 팬들과의 특별한 인사가 현지 언론에서도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10월 2일과 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엘 캄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열고 남미 투어의 첫 발을 뗐다.
첫날 진은 콜롬비아에서 처음 공연하는 소감을 전하며 직접 배운 현지 표현을 꺼냈다.
진은 "콜롬비아에 처음 왔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조금 배웠다. 들어보세요"라고 말한 뒤 "Hágale pues(하갈레 푸에스)"라고 외쳤다. '렛츠고''하자' 등의 의미로 쓰이는 콜롬비아식 표현이다. 진은 짧게 표현을 선보인 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매체들도 이 장면을 주목했다. *엘 에랄도(El Heraldo)*는 BTS의 보고타 첫 공연에서 일곱 멤버들이 'Parce', 'Qué chimba', 'Bacano', 'Hágale pues' 등 현지에서 익숙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고, 진의 발언이 담긴 X 게시물도 함께 소개했다.
그리고 둘째 날 진이 남긴 말 역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0월 3일 두 번째 공연을 마치며 진은 한국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희 노래가 나올 때 여러분이 웃고, 노래하고, 울어주셨던 모든 순간을 제 마음에 간직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뒤 "다시 돌아올게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라고 약속했다.
콜롬비아 현지 매체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는 이 장면에 대해 "Jin de BTS hace promesa al ARMY tras su último concierto en Colombia: "Vamos a volver"(방탄소년단의 진이 콜롬비아 콘서트를 마치고 아미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별도로 썼다.
방탄소년단은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보고타 에스타디오 엘 캄핀에서 공연을 펼쳤다. 두 공연 모두 매진됐으며 매회 5만3000명 이상, 이틀간 10만명 이상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보고타시 당국은 이번 공연을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별도로 가동했다.
콜롬비아 해외에서도 팬들이 몰렸다. 전체 티켓의 18.4%가 콜롬비아 외 지역에서 구매됐으며, 공연 기간 보고타행 항공 예약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6% 증가했다. 보고타 관광당국은 두 공연이 숙박·교통·음식·쇼핑 등을 포함해 990억 콜롬비아 페소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이틀간의 보고타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페루 리마로 이동한다. 오는 7일과 9일, 10일 리마 산마르코스 스타디움에서 세 차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 공연 모두 매진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