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6.10.07.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640/21/2026/10/2026100714245440523_1.jpg)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패노메논'의 특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박진영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진영은 이날 패노메논 사업이 JYP 등 4개 회사가 주도로 진행돼 전담법인으로 설립된 것이 특혜라는 주장에 대해 "4개 회사의 몇년 간의 희생을 담보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노메논을 안하고 각 기획사가 각기 따로 공연하면 2~3배 이상 수익을 낸다. 이걸 실현하는 데 정말 힘들었다. 몇백억 대 손해가 일어날 일이지만 장기 비전으로 보고 다른 사업에 전이될 효과에 다들 하기로 했다. 특혜라는 주장은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한 패노메논 사업의 상표권 출연 논란 등에 대해 "JYP라는 회사가 미리 전담팀이 있으니까 미리 출연해놓고 정부에 넘긴다든지 이런 식의 방법을 취한 게 분명히 정상적이지 않은 면은 있는데 마음은 너무 잘하고 싶어서 행여나 이것을 누가 뺏길까 봐 이런 것 때문에 의도만큼은 정말 잘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방법을 막 쓰게 된 것 같다"라며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들이었다고 생각은 한다"라고 말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도 "패노메논에 대한 주위의 우려와 걱정을 안다. 다만 패노메논이 4대 기획사가 이권을 가지려 들어온 게 아니라 합심헤서 만들려는 사업이다. 상표권 관련 프로세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이 사업의 특수성도 고려해달라"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6.10.07.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640/21/2026/10/2026100714245440523_2.jpg)
앞서 박진영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패노메논 및 해외 출장 이슈 등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박진영은 패노메논 상표권을 JYP가 출원한 것과 업무추진비 200만원을 수령한 것에 대해 "문제를 지적받으면 '죄송합니다'며 고치고, 오해라면 풀면 되지만 '당신의 숨은 목적이 따로 있지'라며 진정성을 의심받는 것이 제일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국회에 연락해 '국감에 나가겠다'고 하자 '참고인으로 나오실래요, 증인으로 나오실래요'라고 하더라"며 "그 차이가 뭐냐고 했더니 참고인은 선서를 안 해 위증죄로 고발되지 않지만 증인은 고발된다고 해 '그러면 거짓말하면 위증죄로 걸리는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JYP 명의로 출원하는 패노메논 상표권에 대해 "패노메논이라는 말이 기가 막혀 일단 빨리 등록하기 위해 일단 내 돈으로 등록해 놓고 담당자가 생기면 넘긴다"라며 "이번 일은 하이브, SM, JYP, YG 4개 연예기획사가 뭉치는 일로 서로는 사이가 좋지 않지만, 저와는 언제나 사이가 좋았고 아무도 제 진심을 의심하지 않는다. 상표권을 우리 회사가 독점한면 누가 협조하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박진영은 '무보수로 일하겠다며 월 200만원 상당의 업무 추진비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너무 타당하신 말씀인데, 일단 받는 줄 몰랐다. 너무 죄송한 얘기"라고 답하고 "만약 업무추진비를 제가 안 받으면 다음 분에게 '박진영 씨는 안 받았는데, 당신은 왜 받냐'고 하면 다음 분이 일하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8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위원장 활동으로는 연봉을 받지 않는다. 상근할까 비상근할까 고를 수 있었는데 상근을 하면 돈을 받는다. 그건 못 한다고 비상근이면 하겠다고 했다"라며 "연봉은 안 받는다"라고 답했다. 당시 방송에는 '월급과 차량 모두 거절'이라는 자막도 떴다.
이를 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보수 봉사'가 아닌 매달 경비와 해외 출장비 보좌 인력 지원까지 받고 있는 사실을 정부 예산 지급 내역을 통해 확인했다"라며 "지난 2025년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고 업무추진비 카드도 받았다. 월 직책수행경비란 공무수행비로 사실상의 급여"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박 위원장에게 죄송하다. 보수도 없이 시간 내고 자비 지출해가며 대한민국 문화 수출을 위해 그렇게 애쓰고 계신데 합당한 예우를 해 드리지 못해 못내 안타깝고 미안하다"라며 "그러나 대한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문화역사가 박진영님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할 것이다. 국민을 대신해 감사 말씀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염치없지만 섭섭함이 있더라도 잊고 K팝,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에 펼칠 수 있도록 조금 더 뛰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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