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가 피었다…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쇼서 '러플 여신' 변신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루이비통 2027 봄·여름 컬렉션 쇼에서 꽃잎처럼 피어난 러플 룩으로 파리를 사로잡았다.
리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쿠르 카레에서 열린 루이비통 2027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에 하우스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이날 쇼는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루이비통은 공식 X(구 트위터)에 리사의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리사는 어깨를 감싸는 거대한 러플 칼라가 돋보이는 코르셋 톱을 입었다. 라일락과 코발트블루가 겹겹이 포개진 러플은 마치 활짝 핀 꽃송이 같았다. 미국 패션 블로그 마이페이스헌터는 리사의 룩을 두고 "네이비 코르셋 니트에 라일락과 코발트블루가 층층이 겹친 오프숄더 러플 칼라가 목선을 감쌌다"고 묘사했다.
허리에는 연노랑 오간자 러플을 페플럼처럼 더했고, 광택 나는 블랙 가죽 미니스커트로 마무리했다.
스타일링은 우아한 복고풍으로 완성했다. 리사는 끝을 안으로 말아 넣은 빈티지 단발에 옆으로 흘러내린 앞머리를 연출했다. 라일락 아이섀도와 날렵한 아이라인, 코럴 핑크 립으로 러플 색감과 균형을 맞췄다. 금빛 오픈 칼라 목걸이와 겹쳐 찬 골드 뱅글, 체인 스트랩의 블랙 루이비통 숄더백, 뾰족한 블랙 웨지 펌프스가 룩에 힘을 실었다. 미국 패션 매체 더 조 리포트는 "리사는 가죽 스커트와 극적인 러플 톱으로 마이크로 미니 트렌드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루이비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번 컬렉션에서 시폰과 실크, 캐시미어 등 가벼운 소재로 '가벼움'과 '유연함'을 강조했다. 루브르 안뜰은 루이비통의 상징인 다미에 패턴을 입힌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떠 있는 미래 도시로 꾸며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옷의 가벼움이 미래적인 무대와 대비를 이뤘다"고 평했다.
이날 현장에는 젠데이아, 엠마 스톤, 시얼샤 로넌, 아나 데 아르마스, 클로이 모레츠, 소피 터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루이비통 앰버서더인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도 참석해 함께 K팝의 위상을 보여줬다.
리사는 2024년부터 루이비통 하우스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셀린느의 첫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활약한 그는 최근 미국 매체 컴플렉스가 선정한 'K팝 역대 베스트 드레서 25인'에서 5위에 오르며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컴플렉스는 "리사만큼 문화를 움직이는 아이돌은 드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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