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어나니머스, 北에 선전포고.. '우리민족끼리' 해킹

어나니머스, 北에 선전포고.. '우리민족끼리' 해킹

발행 :

김우종 기자
(사진=BGR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BGR 공식 홈페이지 캡쳐)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해커 집단인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북한에 사이버 전쟁을 벌이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해외 IT 전문웹진인 'BGR'은 2일 '어나니머스, 북한에 사이버 선전포고를 하다. 1만5000개의 비밀번호를 훔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어나니머스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김정은이 물러나야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수립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북한 정부의 데이터를 모두 지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얼마 전에 있었던 '우리 민족끼리(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해킹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덧붙였다. 어나니머스는 북한의 인트라넷과 메일 서버, 우리 민족끼리 등의 사이트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킹 증거로 '우리 민족끼리'의 회원 기록 6건을 상세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나니머스는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해 '한국 해방 작전(Operation Free Korea)'이라고 명명했다.


어나니머스는 북한 정부가 인터넷 접근을 제한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어나니머스는 2003년 미국의 한 사이트에서 결성됐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 각 정부 기관의 전산망을 공격해 유명해졌고, 인터넷 검열과 표현의 자유 제약 등에 반대하고 있다.


주요 기사

-의 인기 급상승 뉴스

-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