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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이유린, 투신자살 시도...노숙·파혼까지 '충격'

연극배우 이유린, 투신자살 시도...노숙·파혼까지 '충격'

발행 :

조은혜 기자
/사진=이유린 블로그
/사진=이유린 블로그

성인 연극배우 이유린이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이유린은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작년 사기를 당해서 그간 연극을 하며 모았던 돈을 모두 잃었고 최근 룸메이트로 만난 남자와 관계가 악화되어 수면제를 먹고 건물에서 뛰어내린 사실을 게재했다.


이유린은 "난 그 오빠를 좋아했다. 인상도 나쁘지 않았고 '사귈래?'라고 말해서 깊은 관계까지 갔다. 그런데 나 때문에 성병에 걸린 거 같다고 했고 나를 내쫒았다"며 "수면제를 먹고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오빠가 말렸고 이후 다른 곳에서 뛰어내렸지만 멀쩡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며 수면제를 먹고 투신자살을 시도했음을 인정했다.


또한 이유린은 과거 오랜 만남을 가졌던 남자에게 창녀라는 발언을 듣고 길거리에 내몰려 노숙생활을 하며 잠잘 곳을 구하는 글들을 블로그에 다수 게재하기도 했으며, 과거 파혼까지 한 사실 역시 고스란히 게재하고 있어 민감한 사생활까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린은 자신의 투신자살 시도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극을 홍보하려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 해명을 했다.


21일 오전 이유린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가 자살시도와 관련하여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되었는데 자살시도와 관련해서 연극 홍보성이라 하는데 홍보성 아닙니다"라며 "거리에서 노숙했던 했던 것도 사실이고 저에게 창X 발언했던 사람은 오래전 헤어진 사람입니다. 저를 내쫒았던 사람과 다른 사람입니다. 여러 사람을 만났고 그중에 몇몇 사람이 저를 아프게 했던 겁니다"라며 증거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문자를 주고받은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성병을 걸린 것 같다며 자신을 길거리로 내몬 남자로 추측되는 사람이 "죽는다고 난리치는 거 겪고 나서 정들었던 감정도 사라졌다"고 했고 이유린은 "죽는다는 건 추운데 내쫒겼고 나한테 편의점 식당 알바 얘기하고 괴로우니까. 살아봤자 의미도 없는데" 라고 답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어 이유린은 "잠시나마 사랑했고 행복했다"며 "이젠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고 아프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다"는 말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유린 투신자살 시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린 씨 힘내세요", "자살은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죽을힘으로 그냥 사세요", "그 남자 진짜 나쁜 사람이네", "블로그가 상당히 선정적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유린이 출연하는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는 오는 11월 5일부터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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