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복구 완료..보상 여부는?

20일 저녁 SK텔레콤 가입자들의 휴대전화가 불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며 향후 보상 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6시경 약 25분간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전화를 걸면 없는 번호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도 들리지 않고 전화가 끊기는 등 통신장애를 겪었다.

SK텔레콤은 21일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지난 3월 20일 일부 고객 분들에게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SK텔레콤은 3월 20일 18시 가입자 확인 모듈 장애 발생 직후, 조속한 해결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 및 정확한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해 문제 발생 24분 후 시스템 복구를 완료 하였습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어 "시스템 복구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가입자 확인 시도호가 폭증하여 부득이 트래픽 제어를 실시하였습니다. 이후 소통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20일 23시 40분에 정상화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 분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추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 이용약관에 따르면 고객이 자신의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을 경우 원칙적으로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손해배상 해주도록 명시돼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3일에도 외부 장비에 문제가 발생해 20여 분간 인터넷 검색이 제한됐었다.

SK텔레콤 전화 불통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입자 빼내기 할 생각하지 말고 품질 경쟁이나 해라" "25분은 무슨 3시간동안 SKT 전화먹통이었다" "SKT 전화먹통 심각하다" "휴대폰 통신장애 문제 고질적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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