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특별/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한 인연의 매니저를 소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59회에서는 구독자 1,23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의 배부른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쯔양은 자신의 집에서 아침을 맞았다. 1년 넘게 살고 있다는 집은 포근한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으며, 거실과 톤을 맞춘 침실에는 '천만 유튜버'의 상징인 다이아 버튼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최애 공간이라는 다이닝룸에는 8인용 대형 테이블과 휴대용 캠핑 버너, 에어프라이어까지 완비돼 있었다. 옆에는 편의점 부럽지 않은 음료 냉장고가 다양한 음료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주방의 메인 냉장고는 조미료와 밑반찬 위주로 채워져 있었고, 문짝 가득 각종 소스와 육수가 자리했다. 세 번째 냉장고에는 김치가 주를 이뤘으며, 또 다른 김치 냉장고에는 면류가 빼곡했다. 여기에 와인 냉장고까지 총 5대의 냉장고를 보유해 '먹방 유튜버'다운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어 쯔양과 함께 일한 지 1년이 됐다는 매니저 오수빈이 등장했다. 그는 "저는 사실 쯔양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서 친해진 지 10년이 넘었다"며 12년 지기 절친임을 밝혔다.
매니저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고등학생 때) 같은 반에 몸이 안 좋은 친구가 있다며 담임 선생님께서 케어를 부탁하셨다. 그게 쯔양이었다. 알고 보니 몸이 안 좋은 것보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아침마다 모닝콜을 해주면서 친해졌다"고 전했다.

매니저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특별했다.
오수빈 매니저는 "보청기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다가 퇴사를 고민하던 시점에 어느 날 전화가 와서 '너 연봉 얼마 받아?'라고 묻더라. 그러더니 '지금 연봉보다 더 줄 테니까 매니저로 같이 일해볼래?'라고 했다"며 쯔양의 화끈한 제안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쯔양은 "제가 원래 촬영을 다닐 때 남들이 보고 있으면 잘 못 먹는다. 부끄러움이 너무 많다. 그래서 유튜브 채널 PD님이랑만 보통 둘이 다닌다. 그런데 해외를 나가고 싶은데 둘이 나가기도 그렇고, 일손도 모자르더라. 그래서 친구가 같이 있으면 좋겠고,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절친을 매니저로 스카우트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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