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일부터 2주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 등 약 2만7000여개 점포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동시에 실시한다. 업체별로 최대 50%에서 70%까지 할인을 제공하며 경품과 사은품 행사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개 점포(75%),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개 점포(90%),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약 2만5400여개 점포(95%)에서 대대적으로 참여하며 이케와와, 비비큐, VIPS 등도 동참한다.
정부는 소비가 구매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도록 계획했고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영세성을 고려해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해 자발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연례행사로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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