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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최재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권은희-최재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발행 :

김지현 기자
권은희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전격 탈당했다. /사진=뉴스1
권은희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전격 탈당했다. /사진=뉴스1


권은희 의원(41, 광주 광산을)과 최재천(52, 서울 성동구갑)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


뉴스1에 따르면 권은희 의원은 28일 오후 1시쯤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최재천 의원도 같은 날 탈당을 선언했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 24일 국민회의의 천정배 의원과 만나 35분가량 비공개 회동을 해, 탈당 후 '천정배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해 7월 재보궐 선거 당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천 의원이 출마하려는 지역에 대신 전략공천을 받고 나서 당선됐다.


권은희 의원의 탈당으로 새정치연합 소속 광주 국회의원은 3명으로 줄어들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은 총 8명으로 천정배 무소속 의원(서을)을 제외한 7명이 새정치연합 소속이었지만 박주선(동구)·김동철(광산갑)·임내현(북을)·권은희 의원이 탈당했다.


28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의사를 밝힌 최재천 의원. /사진=뉴스1
28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의사를 밝힌 최재천 의원. /사진=뉴스1


최재천 의원도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나비가 날기 위해선 허물을 벗어야 한다"며 "오늘(28일)자로 내가 몸담아 온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난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고 말하면서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최재천 의원은 앞서 당 정책위의장직을 맡아오던 중 당 혁신 문제를 둘러싼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 갈등 과정에서 문재인 대표에 대한 항의 표시로서 당직을 사퇴한 뒤 해외에서 머물다 전날 귀국했다.


이와 관련해 최재천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떠나려는 즈음에 그간의 정치적 경험과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이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면서 "시민의 분노·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 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 없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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