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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로또 '파워볼', 1등 당첨금 '역대 최고' 1조원 돌파!

美로또 '파워볼', 1등 당첨금 '역대 최고'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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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1월 9일(현지시각) 파워볼 1등 당첨 번호. /사진=파워볼 공식 홈페이지 캡쳐
1월 9일(현지시각) 파워볼 1등 당첨 번호. /사진=파워볼 공식 홈페이지 캡쳐


미국에서 로또 '파워볼' 구매 광풍이 불고 있다. 총 당첨금이 역대 최다인 9억달러(약 1조796억원)를 뛰어넘은 가운데, 당첨 번호가 결정됐다.


미국 다주복권업협회(Multi-State Lottery Association)는 9일(현지시각) 파워볼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32, 16, 19, 57, 34'이며 '파워볼 번호'는 13이라고 밝혔다.


앞서 '파워볼' 당첨자가 18회 연속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역대 최대인 9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479억원)에 대한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상금이 계속 쌓인 것.


미국 현지 언론은 파워볼 당첨 번호가 나오는 9일 오후 10시 59분(미국 동부 현지시각)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 위치한 로또 판매소에 긴 줄이 늘어섰다고 전했다.


또 뉴욕 복권에 따르면 파워볼 판매는 9일 오전 8시 기준 47만3000달러에서 오후 4시 기준 시간당 33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당첨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1등 당첨자는 5억5800만달러(약 6693억원)를 일시불로 받거나, 30년 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만약 이번 회차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 회차 당첨금은 13억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 발행되는 파워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당첨번호가 발표된다. 5개의 흰색 공과 1개의 붉은색 공의 숫자들을 모두 맞춰야 당첨된다. 흰색 공 번호는 1~59번까지, 붉은 색 번호는 1~35번까지 있다.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 금액은 지난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5600만달러(약 7873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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