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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뮤지컬 데뷔' 황찬성 "이것도 연기냐..신랄한 비판 걱정"

'韓뮤지컬 데뷔' 황찬성 "이것도 연기냐..신랄한 비판 걱정"

발행 :

김현록 기자
황찬성 / 사진=뮤지컬 '스모크' 캐릭터 포스터
황찬성 / 사진=뮤지컬 '스모크' 캐릭터 포스터

뮤지컬 '스모크'를 통해 한국 뮤지컬 무대에 처음 선 황찬성이 신랄한 비판을 받을까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시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에서 모티프를 얻어 완성된 창작뮤지컬 '스모크'가 3일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한 가운데 '해'역의 황찬성이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그룹 2PM 출신인 황찬성은 지난해 일본에서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스코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뮤지컬 무대에 섰다.


황찬성은 관객들의 까다로운 평가로 이름난 작품에 합류한 데 대해 "일본에서 이전에 해서 그런지 큰 부담감은 없었다"면서도 "연습을 하면서 이상 시인처럼 신랄한 질타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것도 연기냐~"라며 극중 대사를 인용했다.


황찬성은 "걱정은 됐지만 연기도 재미있었고 너무 떨 정도는 아니었다. 기분 좋은 긴장감이 있었다. 어떤 반응이 올까 하는 기대와 긴장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황찬성은 이어 "저만의 해를 찾는다기보다는, 연기를 뮤지컬 무대에서 많이 한 배우도 아니고, 드라마에서도 그렇게 큰 역할로 보여준 바가 없다"면서 "차별점을 찾기보다는 제가 이해해서 제가 느낄 수 있는 감정선을 찾는 게 맞겠다 싶었다. 제가 어떻게 하든 간에 선배들과는 어떻게든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믿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시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스모크'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글을 쓰는 고통과 현실의 괴로움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남자 초(超), 바다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 해(海), 이 두 사람에게 납치당한 여자 홍(紅). 이 세 사람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뮤지컬 '스모크'는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오는 7월 1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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