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크론병'이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재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가수 윤종신과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미라가 2005년 테니스 선수 은퇴 후 테니스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윤종신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한 패널은 "테니스 동호회 멤버인 강호동의 도움을 받아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미라는 연애 당시에 윤종신이 희소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 출연한 전미라는 "연애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을 했기 때문에 (윤종신을)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 그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히 나타나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며, 증상이 나타나는 속도 또한 동일하지 않다.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에서는 항문 주위에 병적인 변화가 동반된다고 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 반응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또한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흡연이 질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 후 재발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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